제가 요즘 AI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죠?
사실 가장 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거의 2년 전이었어요. 미드저니와 다양한 이미지 생성형 AI들이 등장헀을 때였죠. 그리고 사실 한동안 조금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 있었어요.
'너무 새로운게 많이 나온다.. 조금 지나면 잠잠해지지 않을까?'
지금 하루 하루 달라지는 것을 따라갈 자신이 없었던 거죠.
그런데, 요즘 생각을 다시 고쳐먹었어요.
'이 거대한 파도를 조금이라도 빨리 타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아무래도 미래에는 이 AI의 파도를 탄 사람이 결국 살아남게 될것 같거든요.
이렇게 마음을 먹은 가장 큰 이유는 새롭게 브랜드를 기획할 때 ChatGPT를 활용하면서 부터였어요. 기획을 하고, 전략을 짜고, 나에 대해 묻고, 시장에 대해 묻고 했더니, 이 GPT 선생님은 정말 그 누구보다도 명쾌하고, 빠르게 답변을 해주더라고요.
하루만에 새로운 브랜드를 기획하고 마케팅 전략까지 다 짤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부푼 꿈을 안고 잠에 들 수 있었죠. 머지 않아 성공하는 그런 꿈을 꾸면서요.
그런데... 그런데...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니 그렇게 기획했던 것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더라고요. 여유가 조금 생겨서 GPT를 다시 들어가보니 그 기획했던 이야기는 저 밑으로 사라지고 급하게 필요해서 물어봤던 다양한 질문들이 그 위에 쌓여있더라고요.
그래서 깨달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