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기분 좋게 괜찮다고 하시는 대표님들은 정말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시중에 돈이 돌지 않기도 하고, 현금의 가치가 자꾸 떨어지다보니 사람들이 주머니를 잘 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또 아이러니 한게, 성수동을 돌아다니다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에 어딘가에는 소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게 참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럴 때 고민이 좀 생기게 되죠.
저희만해도 마케팅을 위해서 마케터를 뽑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면서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찾기 위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항상 이런 기로에 섭니다.
후킹을 잔뜩 넣어서 콘텐츠를 만들고, 광고를 많이 돌리면 당장의 매출은 증가하지 않을까?
아니야! 그렇게 브랜드 정체성을 헤치는 행동을 하면 결국은 이미지가 훼손될거야!!
항상 이 고민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방향을 헤매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정답은 모르겠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쌓아가는 것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죠.
우리는 이 일을 왜 하고 있는가?
제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정말 많이 추천했고, 이 책으로 북클럽도 정말 여러번 했었는데요.
바로 '사이먼 시넥'의 'START WITH WHY(스타트 위드 와이)'에서 하는 이야기에요.
앞서가는 브랜드나 리더들은
'무엇(What)'을 만들 것인지 보다는
우리가 '왜(WHY)' 존재해야 하는 거를 먼저 생각한다고요.
저자 사이먼 시넥의 이 영상은 TED의 역대 영상 중에 2번째로 조회수가 높다고 하더라고요.
위에 링크를 건 영상에는 자막을 한국어로 설정할 수 있으니, 혹시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WHY라는 개념을 처음 떠올렸다
근데 이번에 이 책이 15주년이 되어서 특별 개정판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서문'이 추가 되어서 읽어봤는데요.
저자의 이 내용이 조금 마음이 울리더라고요.
"저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WHY라는 개념을 처음 떠올렷습니다. 당시 저는 일에 대한 애정을 완전히 잃고 깊은 어둠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중략)... 더는 그 일이 제가 의미를 주지 않았고, 성취감도 사라졌습니다. 뭔가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다시 열정을 되살릴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중략)...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WHY와 골든서클이라는 개념입니다.
이 내용을 보고 나서, 때로는 어렵고 힘든 순간이 와야 자신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찾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편지를 읽고 계신 분들 중에 계획대로 순탄하게 잘 흘러가는 분도 계시겠지만, 또 방향이 흔들리고 있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럴 때 WHY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면 우리 브랜드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가?
오히려 이런 근본적인 질문들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사실 몇일 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15주년 개정판을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달라고 광고 요청이 들어왔었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너무 행운같은 일이죠. 워낙 존경하는 저자의 좋아하는 책이라서 이미 소개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 콘텐츠를 비용을 받고 또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거든요.
그러나 이 뉴스레터는 비용 없이, 팬심으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책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다면 헷갈리지 않고 잘 구매하실 수 있도록 아래 링크도 넣어뒀습니다!!
잘 확인하셔서 이 15주년 특별 개정판을 사셔야만 제가 이야기한 새로운 서문도 보실 수 있고요. 문체도 조금 더 부드럽고, 책 내부에 적인 사례들로 최신 사례들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