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안녕하세요~! 브만남 입니다.
오늘은 2024년에 직접 읽어보고 선정한 브랜딩 책 'TOP 8'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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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마무리를 잘 하고 계신가요~!? 제 주변에서는 올해는 왠지 연말 분위기가 안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더라고요. 경기도 어렵고, 나라 분위기가 싱숭생숭 해서 그런것 같아요. ㅠㅠ
그럼에도 또 2025년을 위해서 차근 차근 준비하는 것을 내려놓을 수는 없잖아요. 저도 많은 클라이언트들을 만나고, 그 분들에게 더 좋은 인사이트를 드리기 위해서 느리더라도 꾸준히 공부하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2024년에서는 '레이어링 북클럽'을 만들어서 4가지 주제로 각각 4권씩 촉 16권을 3~40여 명과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물론 북클럽 이외에도 따로 더 읽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무조건 다독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어떤 분야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 처음에는 관련 도서를 많이 읽어보는 걸 추천하곤 합니다. 이유는 관련 도서를 여러권을 읽다보면 공통되게 나오는 내용들이 있거든요. 그 내용들이 2번, 3번 반복되다보면 자연스럽게 내 머릿속에 남고, 그게 결국 나의 행동들을 바꾸게 되더라고요.
24년에 정독을 했던 책을 꺼내서 세어보니 26권 정도 되더라고요.
그 중에서 브랜딩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8권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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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브랜딩이라는 것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저자 '사이먼 시넥'은 이 책에서 그 유명한 '골든 서클 (Golden Circle)'이라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그 개념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앞서가는 브랜드와 리더들은 명확한 'Why'를 갖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브랜드들은 Why가 아니라 What 부터 시작한다고 해요. '무엇을 만들어서 팔아볼까?' 하고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것 보다 이 브랜드가 '세상에 왜 존재해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Why를 한국말로 바꾸자면 존재 이유, 미션, 철학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브랜드를 운영하려는 리더들이 자신의 Why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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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 안에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하고 그것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당연히 필요하지만, 정작 '브랜드'라는 것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설명하라고 하면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 즉,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형의 브랜드를 눈에 보이게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텍스트로 브랜드를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책에서는 'BX라이팅' 이라는 말로 그 과정을 설명합니다. (예전에 버벌 브랜딩이라고 설명하던 영역과 동일하게 봐도 될것 같긴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하나씩 따라 써보다보면, 우리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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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2가지 책을 읽고 나면 우리 브랜드를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여러 문장으로 만들 수 있을텐데요. 사실 사람들을 만나서 우리 브랜드를 설명하는 상황이 여유롭지 않을 수 있거든요?
저는 우리 브랜드의 컨셉을 한 줄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는 '제 3의 공간' 이라고 자신들의 컨셉을 잡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팟은 '주머니 속의 1,000곡'이라는 컨셉이 있었기 때문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도 조작할 수 있는 원형의 패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하고요.
컨셉은 브랜드를 운영할 때 지속적으로 지켜나가야 할 우리만의 맥락과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에서 컨셉을 잡는 방법, 그 컨셉을 잘 잡기 위해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브랜드를 한 줄로 설명하기 어렵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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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기획하고, 컨셉을 도출하고 나면 해야할 일은 바로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랜드 디자인 이야기를 제대로 해주는 한국 선배 디자이너의 책을 항상 찾아다녔는데요. 아쉽게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감명을 받았던 디자이너들의 책들은 주로 일본 디자이너들의 책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드디어 찾았다'라고 생각했어요. 네이버에서 녹색 검색창을 만들고, 그린 팩토리도 만들고, 나와서 브랜드를 다루는 매거진 B를 만들고, 사운즈 한남이라는 공간과 그 안에 들어가는 스틸북스, 일호식 등도 만들고.. 그 다음에는 다시 카카오 대표가 되었던 인물. 조수용 대표님의 책 '일의 감각' 입니다.
이 책은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표님들이 읽어보면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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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이 팝업의 성지가 되기 이전부터 성수동에서 팝업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던 회사가 있었는데요. 바로 '프로젝트 렌트' 입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팝업 스토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해서 자신들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정해서 팝업을 만들곤 했었는데요.
어느새 국내외 큰 기업들의 팝업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기업을 운영하는 '최원석' 대표의 '결국, 오프라인'은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키워가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짜 관계는 결국, 오프라인에서 만들어지잖아요. 온라인에서 수백억의 매출을 만드는 브랜드들이 결국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이유. 그리고 그런 공간을 통한 깊은 관계 맺음이 브랜딩에 얼마나 도움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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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프라이싱 (가격이 모든 것이다) / 해르만 지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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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일까요? 저는 정말 간단히 말하면, 더 높은 가격으로 팔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높은 가격으로 팔기 위해서는 '고객이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어느정도로 인식하는지'가 중요하죠. 브랜딩이라는 긴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가는게 바로 그 '가치'니까요.
프라이싱이라는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라틴어로 ’프레티움‘이라는 단어는 ’가격‘과 ’가치‘라는 2가지 뜻을 동시에 가진다. 문자 그대로 말하면, 가격과 가치는 한 몸이자 서로 같은 것이라는 거죠.
이 책에서는 가격을 더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가격전략들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가격에 관련된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현시대에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들도 전합니다. 브랜딩을 잘하기 위해 철학이나 내면에 대해서만 파고 들고 있었다면 오히려 더 이 가격에 대한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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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책들 읽으려고 생각하면 너무나도 까마득하시죠? 그렇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책은 홍성태 교수님의 이전 책인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에서 나온 챕터 구조를 동일하게 띄고 있는데요. 그것과 다른것은 그 책을 읽은 제자들이 궁금해 하던 내용들을 취합해서 그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요.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라는 책도 이미 브랜딩에 대해 전반적인 것을 다 알려주는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그 책을 읽은 듯한 경험과 추가적으로 내가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에 대한 답까지 다 담겨있어서 아마도.. 지금 궁금해하는 질문들의 대부분이 이 책이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감히.. 브랜딩에 대한 웬만한 질문들은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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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이본 쉬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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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운영하던 CEO의 책입니다. 바로 '파타고니아'의 창업주 '이본 쉬나드'입니다. '파타고니아'하면 브랜딩하면서 자주 언급이 되는 브랜드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단단한 철학이 있는 브랜드'로 인식이 되고 있기 때문이죠.
'이본 쉬나드'는 이 기업을 주식시장에 상장하지 않고 비영리 단체에 '기부'를 했습니다. 4조원 정도의 기업가치를 갖고 있던 회사를 '파는' 것이 아니라 '기부' 하다니요.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절대 꺾이고 싶지 않은 철학이 있었기 떄문이겠죠.
그 철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그 철학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희소식은 그 철학이 브랜드를 처음 만들 때 부터 자리 잡힌것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지금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가 철학이 없어보인다고 해서 너무 걱정마세요! 앞으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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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정말 가성비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1~2만원의 비용을 들여서 작가들의 몇십년 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얻을 수 있잖아요. 물론, 책을 읽을 여유가 없는 바쁜 사회가 아쉽지만, 꼭 완독을 할 필요도 없고요. 하루에 1페이지만 읽어도 좋고요. 책 안에서 꼭 한가지만이라도 배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권만 더 읽어보는 것으로 계획을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책을 읽고 브랜딩을 공부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없다.
누군가 이 지식을 나눠주는 것이 더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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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남은 연말 행복하고 의미있게 보내세요~!! ^^
그럼 내년에 또 편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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